"설 명절, 귀성·귀경 최대 이동일은 언제?: 정부 '특별교통대책' 속 시간대 예측"
"정부, 설 명절 이동량 예상에 따른 대응책을 제공: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등"
올해 설 명절에는 총 2852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설 당일인 10일에는 가장 많은 663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귀성을 위한 이동은 설 전날인 9일 오전에, 귀경은 설 다음날인 11일 오후에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이러한 이동량 증가에 대비하여 설 전후 4일간 모든 차량의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철도·항공의 짐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여행 편의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국토교통부는 8일부터 12일까지 총 5일간을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대책기간 동안 총 2852만 명, 1일 평균 570만 명(전년 대비 2.3% 증가)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설 당일에는 663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1일 평균 차량 대수는 520만 대로 전년 대비 3.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동에 이용할 교통수단은 대부분 승용차(92%)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되며, 그 외에는 버스, 철도, 항공, 해운 순으로 이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설 전·후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대책기간 중 갓길차로를 운영하여 원활한 교통소통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알뜰간식 10종을 판매하고, 묶음 간식을 할인 판매하여 국민들의 부담을 완화하며, 이동형 전기차 충전소를 무상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또한 버스·철도 등 대중교통의 전체 운행 횟수를 평시보다 10.9% 많은 11만 8489회로 늘릴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드론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교통법규 위반, 음주 운전, 안전띠 미착용 등의 불법 행위를 단속할 예정입니다.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은 암행순찰차를 연계한 합동 단속도 진행할 예정이며, 교통상황 등을 24시간 관리하기 위해 범부처 합동으로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박지홍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은 "설 명절기간에는 교통량이 늘어나고, 기온강하에 따른 도로결빙으로 사고 위험이 증가하므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질서를 준수해달"며 "자가용으로 이동하는 경우 교통혼잡을 줄일 수 있도록 출발 전에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 주시고, 이동 중에도 휴게소 혼잡정보 안내, 도로전광판 등을 통해 교통상황과 우회도로 상황을 확인해 주실 것"을 강조했습니다.
남도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