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전기차 충전, 정부의 특별 대응"
"전기차 충전, 설 연휴에도 안심하세요!"
설 연휴를 앞두고 정부는 전기차 충전 수요가 급증할 것을 대비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0곳에 무료 이동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또한, 설 연휴 전인 5일부터 8일까지 전국의 약 30만 대의 충전기에 대한 충전 및 결제 시스템 작동 상태를 점검할 예정입니다. 환경부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전기차와 수소차의 운행이 증가할 것을 예상하고, 이에 대비하여 '충전 특별대책'을 시행하겠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국민들이 충전에 불편함 없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 대책은 '행동하는 정부'라는 정책 기조에 따라, 전기차와 수소차의 충전시설 운영사업자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여 충전 불편에 대한 비상 대응과 전화 상담 창구 운영 강화 등을 통해 국민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합니다.
또한, 오는 8일까지 전국에 있는 30만 대의 전기차 충전기의 충전 및 결제 시스템 작동 상태를 점검하고, 충전기의 안전과 고장 상태를 확인하며, 고장에 대비한 주요 부품 확보와 신속한 정비 체계 재점검, 그리고 교통량이 많은 이동 거점의 충전소 집중 관리 등을 요청하였습니다.
충전소의 점검 결과와 수소차 충전소 운영 시간 등을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공지하며, 카카오티(T), 티맵(T-map), 하잉(hying, 수소유통정보시스템) 등 민간사업자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충전 관련 정보가 원활하게 제공되는지 점검합니다.
수소유통정보시스템
특히, 설 연휴 중인 9일부터 12일까지는 유관기관 간의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전화 상담 창구 운영 인력을 12명으로 늘리는 등의 대응책을 마련하였습니다. 그리고 고속도로 휴게소 10곳에서는 전기차 1대당 100㎞를 운행할 수 있는 20kW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무료 이동 충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무료 이동 충전 서비스가 제공되는 휴게소는 망향(부산), 천안호두(부산), 옥산(부산), 예산(대전), 고창(서울), 군위(부산), 입장거봉포도(서울), 오창(남이), 충주(창원), 음성(하남)이며, 휴게소별 무료 이동 충전 서비스 제공 일자는 카카오티(T), 티맵(T-map) 등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등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올바른 충전문화를 조성하고 주행거리를 늘리는 데 도움을 주는 운전 방법과 수소충전소 안전성에 대한 홍보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8일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부산방면)를 방문해 수소충전소와 전기차의 충전기 운영·관리 실태, 전기차 무료 이동 충전 현장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한 장관은 “이번 충전 특별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여 연휴 기간에 전기차와 수소차 사용자가 충전에 불편 없이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도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