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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재기를 위한 새로운 복합 지원 방안, 어떤 변화가 있을까?-남도투데이

by 남도투데이7 2024.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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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서민금융 이용자에게 훈련비 지원까지, 어떻게 가능한가?"
"빚에서 벗어나고 싶은 당신에게, 새로운 지원 방안을 알려드립니다"

 

취약계층 재기를 위한 새로운 복합 지원 방안, 어떤 변화가 있을까?-남도투데이

오는 6월부터 햇살론 등 정책서민금융을 이용하거나 채무조정을 받는 금융취약계층은 일자리 안내 등 고용 연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은 취약계층이 잠시 빚을 줄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금융과 고용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새로운 방안입니다.

금융위원회의 김주현 위원장과 고용노동부의 이정식 장관은 24일 경기 하남의 고용복지센터에서 업무협약식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금융·고용 복합 지원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빚에서 벗어나고 싶은 당신에게, 새로운 지원 방안을 알려드립니다

변화의 가장 큰 핵심은 서민금융진흥원의 정책서민금융과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 이용자를 대상으로 고용지원제도 연계를 대폭 확대하는 것입니다.

정책서민금융·채무조정 이용자 중 소득이 불안정한 비정규소득자나 무소득자인 취약계층에게 고용지원제도를 필수적으로 안내해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6월에 출시되는 서민금융 종합플랫폼이 고용지원 연계를 신청할 수 있는 창구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금융위에서는 연간 기준 정책서민금융·채무조정 이용자 중 필수적 안내 대상이 약 26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정책서민금융·채무조정 이용자, 고용지원제도 이용자들이 한층 편리하게 금융·고용 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채널도 정비합니다.

현재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와 고용복지플러스센터 간 별도의 전산 연계가 없었지만, 앞으로는 어느 사이트를 방문해도 필요한 고용·금융 지원 제도를 안내받을 수 있게 됩니다.

또한, 고용복지+센터 내에서 정책서민금융과 채무조정 상담을 위한 출장소를 설치하고, 현장의 최일선에 있는 금융·고용센터의 상담직원들이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더욱 전문적으로 안내할 수 있도록 상담직원을 대상으로 연계제도 교육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맞춤형 고용지원제도를 안내받을 수 있도록 연계할 수 있는 제도도 다양화합니다.

현재 서민금융진흥원은 고용지원제도를 연계할 때 국민취업지원제도만 연계가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연계 고용지원제도를 확대해 국민취업지원제도 외에도 구·이직희망자에게는 직업능력개발을 위한 훈련비를 지원하는 '내일배움카드사업'을 연계합니다.

이 중 청년 특화 고용 지원 프로그램인 '일자리 채움 청년지원금'(제조업 등 빈일자리 업종 취업 시 최대 200만 원), '청년도전 지원 사업'(구직 단념 청년 대상 등) 등도 안내할 예정입니다.

금융지원제도와 고용지원제도 간 상호 연계를 강화하는 환류 시스템도 도입됩니다.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이용해 취업에 성공한 경우에는 이를 서민금융진흥원의 신용평가모형에 가점요인으로 반영하고, 햇살론 등 보증부대출상품의 보증료도 인하해 저신용·저소득 취약계층의 경제활동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입니다.

또 정책서민금융·채무조정 이용 중 상환을 하지 못하는 분들에게는 고용지원제도를 다시 연계·안내해 서민금융 지원기관을 찾은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재기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금융과 고용의 복합지원 방안이 현장에 잘 안착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와 함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발전시켜 나가고, 이 과정에서 서민·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범정부 협업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서민금융 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부처 간 협업체계를 토대로 앞으로 현장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해 국민이 원하는 정책을 만들고 세심히 다듬어 가며, 이번 고용-금융 통합 연계 서비스를 모범사례로 더 많은 분야에서의 부처 간 협업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남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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